정재 - 잘 먹고 잘 살자, 현재 상황을 잘~파악해서
정의
사주 속에 정재 라는 것은. 나를 뜻하는 일간이 -> 극해서 생성된 육신입니다. 그러니깐 음... 극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면요.
"일간인 내가 취하고자 하는 목표 " 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주 내에 정재가 있으신 분들은 " 나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잘~ 파악해서. 타인과 원만히 지내면서, 나의 삶을 잘 먹고 잘 살게 " 하고 싶다는 육신입니다.
그렇다면
Q. 정재가 바라는 그 잘 먹고 잘 사는 삶을 영위하려면. 정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맞습니다. 돈입니다.
돈이 있어야 의식주도 해결할 수 있고. 교육도 받을 수 있고. 돈이 많으면 당연히 좋긴 하겠지만. 꼭 많았으면 한다기 보다는 현재에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평균의 돈은 쥐고 있어야 한다. 즉. "사람은 살아가는데 돈이 있어야 한다"가 정재의 핵심 마인드입니다.
2번째. 정재의 핵심 마인드가 있습니다. 바로 가족 중심 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사주 육신 중에 "길신"들은. 식신, 정인, 정관, 비견은 다 본인만을 위한 혜택을 누리고자 한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길신 중에 나를 위한 목적이 아닌 가족중심을 위한것이 정재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주 육신중에 정재가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재는 이런 것입니다.
예시) 정재가 학생 일 때
정재 학생 : 우리 학급에 꼭 혼자 밥 먹는 애가 있어. 보기 너무 안 좋아(딱해보인다는 뜻). 우리(동급생들)는 다같이 식당 몰려가는데. 갸는 혼자 먹으니깐. 내가 그래서 걔한테 " 다음부터는 애들 밥 먹으러 갈때 같이 와~~. 그러고 있지 말고. 그냥 같이 와서 먹어~" 라고 말했지. 난 그렇게 혼자 있는거 보기 불편해. 같은 동급생끼리 같이 지내고 그러면 되지. 뭘 그래
정재 회사원: "각 개인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팀 모두가 잘 지내야지~
중·고딩 딸을 둔 정재 아빠 : (친구들 만났을때 이렇게 얘기한다) 가끔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나도 머리 식힐 겸 아는 형이랑 낚시 가고 그랬었는데. 얘들이 이제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할 시기가 되니깐. 혼자 낚시를 못 가겠더라고~
내가 집에서 뭘 딱히 하지 않아도. 집에서 그 공부 분위기를 같이 만들어주는게 부모로써 중요하더라고. 나도 따분하긴 하지. 근데 얘들을 위해서~
정리하자면
정재라는 것은 가족중심의 육신이다. 나만의 단독적인 생활. 나 혼자 즐기는 취미. 이런 개인적 성향 보다는 가족 & 공동체를 1순위로 생각 육신입니다.
세번째. 정재는 현재이며, 대화입니다.
사주 육신 중에 편인이라고 있습니다. 편인의 시간은 과거와 미래입니다. 그래서 편인이 있는 사주는 과거의 생각도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마음속에 죄책감 후회가 많고, 또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는 육신이기 때문에 불안한거죠. 그래서 편인이 왕한 사주일수록 현재를 잘 즐기지 못합니다.
그런데. 정재는 편인과 완전 정반대 육신입니다. 정재의 시점은 현재만 있습니다.
"굳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이럴것이다~~ 미리 생각은 하지마! "
이런말을 참 잘해요. 정재들은요
정재를 보고 있으면. 옛날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가 떠오릅니다. 당연히 개미겠죠.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자.
그리고 정재는 대화를 뜻하는 육신이거든요. 현재를 살아가는 자이고. 그 현재를 어떻게 살고자 한다? 잘~!!
그러니. 상대와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너와 나의 사이를 관리하겠다 가 정재입니다. 그래서 정재들은 왜를 많이 묻죠.
" 너 요즘 왜? 그래? "
사주에 정재가 없거나. 정재가 설되거나 약한 사주들은 이 " 왜? "가 없어요. 상대의 의중 안 궁금하다 이거거든요. 대화를 잘 못해요. 일방적인 말만 있을 뿐이죠.
여튼 오늘 정재의 설명이 기네요. 워낙 정재는 사주 육신중에 중심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설명할 것도 많고. 역할도 많은것 같습니다.
정리하자.
정재란?
현재의 시점을 중요시 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상·하로 나누지 않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소통을 통해 원만히 타인을 관리하고 싶은 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가 있는 그 공동체, 우리 가족이 잘 살기를 너무 원하는 자. 그래서 정재가 돈을 버는 이유이다. 한마디로 남·여 정재가 왕한 사주일수록 가족을 소중히 여기니
가정적인 아빠, 가정적인 엄마인 것.
정재의 대인관계
속마음
속으론 현재 상황의 경제적 가치를 따지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평온한 척.
속마음
1. 돈 우습게 여기면 안 돼 !
하윤사주 주변에 정재가 발달된 어른 몇 분 계시죠. 그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 하윤아. 돈 절대 우습게 여기지 말어. 적은 돈이라고 우습게 여기면 너. 절대 돈 못 모은다 "
"일년에 100만원은 꼭 달마다 부어야 해. 그게 1년이 되면 천만원이야 "
"가랑비에 옷 젓는다는 말이 있지 그렇게 만원, 이만원 쓰다보면 지출이 크다고 "
결론: 쓸때는 쓰는거지만. 돈은 아껴야 해!
정재가 마냥 돈을 안 쓴다기 보다는 정재는 합리적으로 돈을 쓰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자주 하는 말 중에 "쓸때는 써야지~" "아빠가, 엄마가 나이 60 넘어서도 돈을 버는 이유가 뭔데? 우리애들 다 모였을때 밥 한끼라도 엄마가 사줄려고 버는거지. 이게 가족인거야. 돈을 왜 벌겠어. 가족한테 쓰려고 엄마가 팔이 아파도 돈 벌러 나가는거야"
정재들은 불필요한 지출은 안하겠다 이며, 대신 가족모임, 가족 경조사, 지인 경조사, 직원 월급 꼬박꼬박, 휴가비, 퇴사하면 감사의 뜻으로 선물 등. 꼭 써야 할 곳에 돈을 쓰고. 그외 평소에는 뭐 커피를 산다던지 그런건 없는게 정재입니다. 쓸 때 쓰고, 그 외에는 허리띠 쫘악
2. 이거 나중에 다시 쓸 일이 생길 지 몰라. 모아놔야지
정재라는 것은 나의 의식주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불필요한 지출은 안하겠다 이기 때문에. 물건에 대한 소유욕도 상당히 강합니다.
10년전에 사서 지금은 틀지 않는 cd 플레이어도 "혹시 몰라서 안 버렸어 "
"그때 가서 없어가지고. 또 돈주고 사는 것 보단 일단 두고 있는게 나아 (다시 사는 꼴은 난 용납 못해!)
3. 사람은 매너를 지켜야 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참 못 배운거지
" 내가 기분이 나쁘다고. 내 감정을 남에게 막 퍼붓는거는 있을 수 없는거거든 "
정재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사장과 부하직원처럼 상하로 보는것이 아닌. 너와 나는 다르지. 우린 수평적으로 잘 지내면 돼. 압박하고, 상대의 헛점을 찌르고 지적하는 일 없습니다. 정재들은요.
" 저 사람이 나에게 내지는 우리 공동체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 한. 품고 가는거지. 내 범위내에서 관리만 되면 괜찮아 "
정재는 화 잘 안 냅니다. 단 지지에 오화, 미토처럼 화오행의 정재는 빼고요.
상대에게 의중을 묻고. 방법을 제시해주고. 그렇게 상대와 적정 선을 지키면서. 매너를 중요시 하는것이 정재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재들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사주에 병화/정재 1개 있는데요. 이 정재가 힘을 받는 운일때는 참 사람간의 적정 선 유지가 잘돼요. 돈의 소중함도 더 깨닫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운 중에 지지로 정재가 들어오면 -> 돈을 버는 이유도. 돈을 내가 소중히 여기는 마인드가 강해지기도 하고, 정재는 돈을 뜻하기 때문에. 그래서 돈의 흐름이 좋은것입니다. 반대로 정재가 설되거나. 극받으면 당연히 지출 늘고, 안 좋습니다.)
정재의 직업
정재는 가정적인 육신입니다.
부드러운 엄마, 다정한 아빠의 모습으로 타인에게 그렇게 대합니다. 부드럽게 자상하게. 그리고 돈을 뜻하기도 하고. 시점이 현재시간에 머무릅니다. 한마디로 정재는 뭐든 다 잘합니다. 중타이상은 다 합니다.
정재 육신을 필두로 주변에 어떤 글자가 있는지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타인에게 부드럽게 대한다 : 선생님도 할 수 있고. 은행원도 할 수 있고. 공무원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사주에 기술직을 뜻하는 오행이 같이 있다면 :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술직, 변호사, 돈 관련 세무법인 등 전문기술직종으로 잘 빠지며. 고위직까지 롱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재는 안정적 & 가족 마인드의 육신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식투자은 힘들죠. 은행은 잘 맞지만...
정재가 주식관련 회사 다니면. 투자를 말리겠죠.
"투자 하지마세요. 지금 그냥 있는 돈으로 저축하세요! " 이런식이거나
"이 상품이 안정적이예요. 이게 이율은 좀 낮지만. 손실이 적어요 " 이런식으로 투자를 권하겠죠.
연애/결혼 배우자
정재는 안정적인 이성을 원합니다.
연애할때는 예쁜 외모에 끌려서 일단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만나기 시작하지만. 결국 만나다 보면 정재는 이 상대이성이 안정적인 사람인지를 본능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아. 정재는 외모도 상당히 봅니다. 이 외모도 안정적으로 눈, 코, 입이 되어 있는지 여자라면 여성스러움을 갖고 있는지. 그런 여자를 좋아하죠.
정재는 우발적이고, 즉흥적인 이성과는 오래 못 갑니다. 무조건 안정적이야 합니다. 직업도, 성격도.
내가 저 여자를/ 저 남자를 커버할 수 있는지
저 상대가 안정적으로 나를 잘 따라올 수 있는지
정재 여자 입장에선 : 저 남자집안이 안정적인지. 돈은 안정적으로 따박 따박 벌어와 줄 수 있는지. 가정적인 남편일지 보는것입니다.
정재 남자 입장에선 : 저 여자 집안이 아무 탈없고, 반듯하고 안정적인지. 내 말을 고분 고분 잘 따라와 줄 여자인지. 아내 역할. 자식에게 엄마역할 등 여자로써 양육을 잘 할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냥 사귀는 동안 서로 놀고, 먹고, 놀러다니고 이런 쿵짝이 잘 맞으니깐. 우리는 잘 맞아. 결혼하자.
이렇게 접근하지 않는다는 거죠.
사주에 정재가 왕하고, 잘 발달되어 있을수록 가정이 평온하고, 들쑥날쑥이 적고, 조용하면서 반듯하게 잘 살아가는 집분위기가 형성된다 보시면 됩니다. 왜냐 이미 연애할때부터 그런 배우자를 고르고 있으니. 잘 골라 결혼했겠죠?
정재의 재물복
알부자들
오늘 하루만 살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그동안 못해본거 , 사고 싶었던 거, 가보고 싶었던곳 가실 겁니까?
정재들은 딱! 해야하는 것만 추려서 그것만 하고 만족해 할것입니다. 하루만 남았으니 이것저것 다 해봐야지 이거는. 죽었다 깨어나도 정재에겐 어울리지 않습니다.그만큼 사람은 습관 하나, 타고난 마인드 바꾸기 어어렵습니다.
이 말 즉슨.
정재들은 헛투루 돈 쓰지 않고, 개미처럼 열심히 살고, 차곡차곡 곳간을 채우는 습성의 육신이니. 당연히 알부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재 부모를 둔 자식들은 반드시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것입니다.
우리 부모 사주에 정재가 잘 있으면. 그 부모님은 돈을 알뜰히 모으시는 분인것입니다. 그분이 재산을 단 돈 천만원이라도 주실 분입니다. 그만큼 당신의 시간동안 안 사입고, 아끼고, 그렇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윤사주 어머님도 정재가 발달된 사주입니다. 돈에 대한 관념이 투철하시죠.
그래서 어릴때부터 그렇게 저에게 옷을 사주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교복도 물려입게 하고, 가족끼리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국집에서 짜장면 하나 시켜 먹으러 들어가면. 엄마는 꼭 이렇게 말씀하셨죠.
"엄만. 배 안고파. 소화가 안 되네. 너네 먹어. 난 됐어!"
이러고는 엄마 빼고, 아빠랑 저희만 짜장면 시켜 먹는것입니다. 근데 저는 편인이 왕한 사주라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장기간 차를 타고 와서 그런가 짜장면을 남깁니다. 그러면 엄마는 이렇게 말하시죠
"왜에~? 맛없어.. 왜에 남겼어... 으그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에휴. 엄마 배 안 고픈데. 어쩔수 없네 이리 줘. 엄마가 먹을께"
정재들은 이렇게 살아갑니다. 그 짜장면 단돈 몇천원이. 그 당시에는 5천원이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아까운 겁니다. 엄마 덕분에 그래도 잘 살았죠. 엄마의 희생으로...
여튼. 정재들은 알뜰살뜰하다
살림도 잘하고 돈도 잘 모으니. 결국 그렇게 원하던 돈을. 액수가 적든 크든 .. 결국 말년엔 돈 쥐고 있다.
정재의 장/단점
단점
1. 사람보는 안목 없다.
정재의 시선은 현재입니다. 미래가 아니죠. 그러다 보니 추측, 지레짐작 이런것이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람간의 관계를 벽돌 쌓듯 하나하나, 1년,2년,3년 그렇게 서서히 경험을 통해 알아가겠다의 사람입니다.
특히나. 정재의 무인성 사주라면. 더더욱 사람보는 안목이 없죠. 여튼 정재는 사람 보는 안목은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2. 큰 리더쉽은 없다.
3. 분위기가 정적이다.
4. 돈을 우선으로 여기니, 사람을 채용할때도 돈 먼저 생각하는 사람보단 돈을 우선으로 한다.
설명은 위에서 쭉 해왔으니 2번, 3번, 4번 다 이해되셨으리라 생각하여 부연설명은 pass하겠습니다.
장점
1. 상대를 맞춰주려고 한다.
2. 남에게 피해 안 끼친다.
3. 늘 마음이 평~~탄하다.
정재의 삶에 문제가 없어서. 평탄한 것이 아니라, 정재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평탄함을 갖고 옵니다.
4.감정을 실어서 남을 공격하지 않는다.
5.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아쉬운 소리 하기 싫거든" 꿇리기 싫다. 공짜보다는 내가 한 만큼 벌겠다.
오늘 "정재"편 꾀 길게 쓴 것 같은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재는 참 나무랄때 없고.
글을 쓰면서 새삼 참 좋은 육신이다 또 한번 느낍니다.
물론 정재가 왕할수록
설기 되는 육신이 또 발생되니.
정재만의 고충이 있긴 하겠지요~
그래도
정재는 참 좋은 육신이니
언제나 정재 삶 속에 행복과 모든 복들 누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정재들이여~ 너네가 복 다 받아라 이얍!
오늘 글 도움되셨다면 ^^
아래 하트♥ 와 응원 댓글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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